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을엔 재즈를…EJT, 웨인 크랜츠 트리오 내한공연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본격적인 가을, 음악을 듣기에 더없이 좋은 날씨에 장르를 넘나드는 두 재즈 트리오의 공연이 이어진다.

클래식, 팝, 영화음악, 월드뮤직 등 다양한 레퍼토리를 그들만의 재즈리듬으로 소화하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European Jazz Trio)와, 재즈 뿐만 아니라 팝, 록 등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기타리스트 웨인 크랜츠(Wayne Krantz)의 트리오가 한국을 찾는다.

벌써 10번째 한국을 찾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의 내한공연은 오는 16일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피아노의 마크 반 룬, 드럼의 로이 다커스, 베이스의 프란스 반 호벤으로 구성된 이들 트리오는 24년 동안 팀워크를 유지해 오고 있다.
 
16일 내한공연 갖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 [사진제공=영앤잎섬]

2003년 처음 내한한 이래 한국에서 10년째 매해 꾸준히 공연을 하고 있는 유러피안 재즈 트리오는 바흐나 베토벤, 쇼팽, 브람스의 음악을 재즈로 편곡해 연주하기도 하는가하면 아바의 ‘댄싱 퀸(Dancing Queen)’이나 사이먼 앤 가펑클의 ‘스카보로 페어(Scarborough Fair)같은 팝 음악이나 탱고, 영화음악, 우리 민요 ‘아리랑’ 등도 연주하며 다양한 레퍼토리로 재즈의 감성을 관객에게 전달한다.

이에 반해 웨인 크랜츠는 재즈라는 한 장르로 규정하기 힘든, 팝, 록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소화하는 기타리스트다. 지난 2010년 한국을 처음 방문해 2년 만에 두 번째 내한공연을 갖는 웨인 크랜츠는 지난 공연에선 드러머 키스 칼록과 베이시스트 팀 르페브르와 함께 팀을 구성했으나 이번 공연에선 르페브르 대신 네이트 우드가 베이시스트로 참여한다. 원래 네이트 우드는 드럼을 주로 연주하지만 베이스, 기타 연주, 앨범 믹싱도 하는 재능있는 연주자다.
 
2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웨인 크랜츠 트리오의 두 번째 내한공연.

키스 칼록은 1997년 부터 웨인 크랜츠 트리오에 합류했고 네이트 우드는 2000년대 후반부터 웨인 크랜츠와 함께 연주하기 시작했다.

이번 공연은 웨인 크랜츠의 최근 앨범 ‘Howie 61’에 수록된 곡들을 위주로 선보이며 오는 27일 마포아트센터에서 그들의 무대가 펼쳐진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