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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빠녀', "터무니 없는 요구 받았다"
[헤럴드생생뉴스] 강남을 찬양하는 일명 ‘강남빠녀’ 성주란 씨가 제작진의 요구에 따라 촬영에 임했다고 해명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tvN ‘화성인 바이러스’에는 어릴 적 구리에 살았지만 4년 전 강남으로 이사하며 ‘강남스타일’로 거듭났다는 성주란 씨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성 씨는 “강남과 강북은 물맛과 음식 맛, 심지어 사람에게서 나는 냄새가 다르다. 홍대 문화를 싫어하며 홍대는 시끄럽고 더럽고 지저분하다”고 말해 보는 이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다.

이에 논란이 거세지자 성 씨는 12일 본인의 페이스북과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1km’를 통해 “조작이든 홍보든 제 입으로 말을 꺼냈고 제 경솔한 행동과 잘못된 점 변명하지 않겠습니다. 죄송합니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녀는 “트렌드가 무엇인지. 본인이 생각하는 강남지역은 어디인지 이야기해달라는 요청으로 촬영 전날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촬영 당일 작가들의 터무니 없는 요구를 받았다”고 항변했다. 심지어 촬영을 펑크내면 제작비의 3배를 물어내라는 말에 그녀는 제작진의 요구대로 자극적인 촬영에 임할 수밖에 없었다고 해명했다.

성 씨는 계약서를 쓰기 전에는 ‘강남스타일녀’였지만 촬영이 끝난 뒤에는 ‘강남빠녀’가 됐다며 억울함을 주장했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화성인 강남빠녀 해명 진짜일까?”, “화성인 강남빠녀 해명 놀랍다”, “화성인 강남빠녀 해명했으니 제작진도 제대로 해명하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화성인 바이러스’ 제작진 측은 다수 언론을 통해 “절대 조작 방송은 없었다”고 못 박아 놓은 상태. 제작진은 “강남빠녀는 강남 지역에 호감을 갖고 있는 출연자일 뿐”이라며 “사람이 어떻게 강남에서만 살 수 있겠냐, 친구들을 만나거나 업무를 할 때는 강남 외 지역도 방문하곤 한다”고 해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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