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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한글학회 등 항의 계속”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헤럴드생생뉴스]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이 계속되고 있다.

최근 국립국어원과 한글학회 등의 단체는 KBS 측에 공문을 통해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에 대해 항의했다.

한글학회 측은 “새 연속극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차칸남자’의 제목을 보고 대한민국 공영 방송인 KBS의 드라마 제목인지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며 “우리 말글을 제대로 쓰고 그 교육과 계도에 앞장서야 할 한국방송공사에서 한글 맞춤법을 무시하고 우리말을 파괴하면서까지 연속극을 만든다는 데에 깊은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새 연속극 제목의 ‘차칸남자’를 하루빨리 올바른 표기로 바꾸어 방영할 것을 촉구한다. 이를 시정하지 않는다면 온 국민의 힘으로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올바로 바로잡을 때까지 온갖 방법을 다하여 싸울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국립국어원 역시 항의를 이어갔다.

국립국어원측은 “한글맞춤법과 국어기본법을 위반한 것은 물론 한류의 핵심인 한국어에 대한 잘못된 지식을 전파할 수 있다”고 전했다.

논란이 이어지자 ‘차칸남자’의 김진원 PD는 “‘차칸남자’는 공영방송 KBS 작품인데 맞춤법이 틀려 고민이 많았고 제목 변경에 대한 윗선의 권고도 많았다”며 “ 반어적으로 나쁜 남자를 착한 남자로 표현하기 위해 ‘차칸남자’라는 제목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을 접한 누리꾼들은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과연 언제까지”, “차칸남자 맞춤법 논란, 말아톤과 비슷하지 않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KBS 홈페이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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