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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첫 브랜드공연 ‘시월에’…로맨틱 파크 축제로 대변신
1999년 시작해 국내 최초로 브랜드 공연 콘셉트를 선보인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이 14년 만에 대대적인 개편과 함께 새로운 출발을 시도한다.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은 김현철, 이소라, 이문세, 성시경, 박효신, 신승훈, 이수영, 김태우, 조규찬, 이승환, 박정현, 스윗소로우, 플라이투더스카이, 김연우, JK김동욱, 홍광호 등 내로라하는 보컬형 아티스트들이 대거 거쳐가며 ‘시월에눈내리는마을’ 브랜드 자체로 관객들은 물론 아티스트들 사이에서도 큰 사랑을 받아 왔다. 특히 시월의 마지막 날에 첫눈을 맞이한다는 로맨틱한 콘셉트 때문에 ‘연인들이 가장 보고 싶은 공연 1위’는 물론 프러포즈 필수 코스로도 꼽혀왔다.

‘시월에’를 제작해 온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14년간 사랑해주셔서 매우 감사하다. 더 나은 ‘시월에’를 위해 새로운 변화가 필요했다. ‘시월에’의 강점인 보컬형 가수들의 참여는 더욱 확대시키는 동시에 로맨틱한 분위기에 감성의 휴식까지 즐길 수 있는 로맨틱 파크를 조성해 더욱 많은 사람이 ‘시월에’가 주는 음악적 감성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시월에눈내리는마을’은 이름부터 ‘2012 시월에’<사진>로 바뀌었다. 서울 난지한강공원으로 장소를 넓혀 이틀간의 로맨틱 파크 축제로 도심 속 낭만과 휴식을 만끽할 수 있다.

로맨틱 파크 ‘2012 시월에’로의 변화는 무엇보다 지금까지 한정된 공간과 시간속에서 진행됐던 아쉬움을 해결할 수 있다. 난지한강공원이란 열린 공간은 ‘사랑하는’ 사람과 단둘이 즐기던 공연을 ‘소중한’ 사람들과 다함께 나누는 추억으로 폭을 넓혀 준다. 공연 시간 또한 기존 3시간가량, 3~4개 팀의 공연에서 벗어나 이틀간 오후 3시부터 밤 10시까지 총 12개 팀의 공연으로 대폭 확장돼 로맨틱한 분위기에 흠뻑 빠져들 수 있다. CJ E&M 콘서트사업부 측은 “아티스트의 음악을 듣는 것이 주였던 기존의 ‘시월에’를 벗어나 관객들이 더욱 능동적으로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통로를 넓히는 데 주력했다”고 변화의 의미를 설명했다.

오는 10월 13, 14일에 개최되는 새로운 로맨틱 파크 ‘2012 시월에’는 이틀간 총 12개 팀의 아티스트들이 참여해 로맨스에 대한 다채로운 음악들을 들려주며 다양한 기획 공연도 선사한다. 1차 라인업으로는 브라운아이드소울, 리쌍&정인, 서인국, 포맨, 주니엘이 합류했으며 2차 라인업에는 다이나믹듀오 & 사이먼디, 케이윌, 허각 등이 포함됐다.

‘시월에’의 로맨틱 파크에는 북카페부터 와인숍, 힐링 테라피 등 감성형 부스들이 입점해 공연장 자체가 거대한 데이트 코스이자 휴식 공간으로 조성될 계획이다. 다른 페스티벌들이 주류 및 식음료 위주로 부스를 꾸리는 것과 확실한 차별점을 두겠다는 것. 시월에 주요 관객인 연인과 가족들을 위한 배려다.

서병기 선임기자/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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