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10일 오후 방송한 ‘닥패’에서는 다윤(다솜 분)과 우봉(최우식 분)이 서준(박서준 분)에게 자신들이 남매인 사실을 들키지 않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하지만 서준과 같은 건물에 사는 다윤은 수시로 서준과 마주쳤고, 당황한 다윤과 우봉은 마침 건물에서 나오는 열형범(김형범 분)과 열희봉(박희본 분)을 다윤의 부모님이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서준의 앞에서 다윤과 우봉을 ‘따봉남매’라고 부르며 달려오는 막봉(김단율 분)을 동네 덜떨어진 애라고 말하고, 공병을 주우러 다니는 애자(남능미 분)를 거지 할머니라고 속였다.
두 사람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우봉의 집에 놀러간 서준은 다윤과 우봉이 배다른 남매임을 알게 됐다. 서준은 예상과 달리 다윤의 신비감에 더욱 좋아진다고 말하며 비밀을 지켜 줄 테니 자신과 사귀자고 제안했다.
다윤은 어쩔 수 없이 서준과 사귀게 되고, 자신을 따라다니는 서준을 더욱 귀찮게 생각한다. 서준의 일방적인 관심에서 시작된 이 커플이 앞으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게 될지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할머니판 된장녀’ 일란(선우용여 분)이 보톡스 욕심을 부리다 얼굴에 대침을 맞게 되는 에피소드가 함께 그려지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원 이슈팀 기자 / chojw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