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하늘은 1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해 모델로서 연예계에 첫 발을 들였던 당시의 이유에 대해 전했다.
김하늘은 단독직입적으로 “고등학교 때 듀스 김성재 씨를 너무 좋아했다”고 입을 열었다.
때문에 단지 “팬이 아니라 여자로서 1대1로 만나보고 싶었다”는 김하늘은 “주변 친구들도 (자신이 팬이라는 사실을) 다 알아서 김성재 씨가 나온 잡지를 주면서 보라고 했다”고 한다.
친구들이 줬던 잡지에는 김성재가 모델로 활동했던 의류브랜드가 실려있었다. 김하늘은 이에 김성재가 의류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브랜드에 모델로 지원하게 됐고, 1년 뒤 연락이 왔다는 것.
김하늘은 “알고 보니 1기 모델은 여자를 뽑지 않았는데 디자이너가 내 사진을 보고 지원서를 따로 간직하고 있다가 연락을 준 것”이라고 털어놨다. 김하늘은 해당 브랜드의 2기 모델이었고, “1기는 송승헌과 소지섭이었다”고 한다.
김하늘의 연예계 데뷔는 자신뿐 아니라 부모님도 기뻐했다. 특히 “부모님은 공부를 그렇게 잘하지 않았는데 잘 됐다고 좋아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김하늘이 출연한 ‘힐링캠프’는 8.5%의 전국시청률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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