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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하철 걸어서 5분!”…‘초역세권’ 아파트 분양 봇물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 상한가
‘논현e편한세상’도 내달 분양


서울 지하철역 인근에 분양하는 초역세권 아파트가 인기 상한가다. 초역세권 아파트는 부동산 장기불황에도 불구하고 시세 하락폭이 적은 데다 부동산 시장이 회복시 큰 시세 차익도 노릴 수 있다는 점이 초역세권 아파트가 인기를 누리는 이유다.

이에 따라 건설사들도 올 하반기엔 예비 청약자가 몰리는 초역세권 아파트 분양에 주파수를 맞추는 등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 양천구 목동 인근에 지하 5~지상 31층 2개동 총 248세대로 구성된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일반 분양 물량이 181세대(전용면적 84㎡~127㎡)에 달하는 ‘목동 센트럴 푸르지오’는 지하철 5호선오목교역 바로 옆에 위치한 초역세권 아파트다.

여의도와 시청, 김포공항까지 2~30분 이내면 다닐 수 있고 서부간선도로를 통한 올림픽도로 이용이 용이한 게 매력 포인트다.

대림산업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경복아파트를 재건축하는 ‘논현e편한세상’도 초역세권 아파트중 하나다. ‘논현e편한세상’은 분당선 삼릉역이 도보 5분 거리며, 학동초교도 걸어서 3분다.

총 376가구를 재건축하는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 56~113㎡ 49가구를 오는 10월 일반 분양한다.

현대산업개발과 대림산업, 삼성물산, GS건설 컨소시엄이 10월 왕십리뉴타운 1구역에 짓는 ‘텐즈힐’ 역시 지하철 2호선 상왕십리역이 걸어서 8분 거리에 있고 분당선 연장선 왕십리역과도 가까운 초역세권 아파트다.

‘텐즈힐’은 전용면적 59~148㎡ 총 1702가구이며 이중 일반 분양은 604가구다.

삼성물산은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전용면적 119~330㎡ 904가구로 구성된 단지형 주상복합 ‘래미안 타워스카이’를 11월 분양한다. 인근에 지하철 5호선 강동역이 있고, 인근에 지하철 9호선 연장선인 보훈병원역도 신설될 예정인 초역세권이다.

GS건설이 11월 분양예정인 ‘자이(마포로 1구역)’는 서울지하철 5,6호선 환승역인 공덕역이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다. 272가구중 전용면적 82~148㎡ 144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인근에 경의선도 12월 개통 예정이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분당선과 3호선이 만나는 도곡역 인근 ‘래미안 도곡 진달래’은 평균 5.9대 1의 높은 청약 경쟁률로 1순위에서 마감되는 등 최근 초역세권 아파트의 강세가 뚜렷하다”며 “부동산 불황이 심화되는 올들어 서울지역내 초역세권 중심으로 아파트 분양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고 말했다.

최남주 기자/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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