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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아파트, 매매가 ↓ 전세가↑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서울지역 주택 전세가격은 전주보다 상승폭이 더욱 커진 반면 매매가는 하락세를 보이는 등 명암이 뚜렷했다. 7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이번주 전세가격은 서울 0.06%, 신도시 0.01%, 수도권 0.02%가 각각 올랐다. 특히 서울은 지난주(0.02%)보다 3배 더 올랐다. 구별로는 중구(0.21%), 구로·노원(이상 0.12%)구, 도봉구(0.11%), 마포·송파·은평·중랑(이상 0.10%)구 순으로 나타났다.

이주 절차를 밟고 있는 송파구 가락시영아파트 인근과 주거 환경이 우수한 도심업무지구 주변의 대단지 아파트 위주로 전셋값이 올랐다고 업체는 전했다. 신도시는 평촌·중동(이상 0.02%) 지역만 소폭 상승했고 분당·일산·산본은 변동이 없었다. 수도권은 신혼부부 등 중소형을 찾는 전세 수요가 늘면서 광명시(0.05%), 용인시(0.04%), 이천·화성(이상 0.03%)시, 구리시(0.02%), 남양주·수원(이상 0.01%)시등이 올랐다. 인천도 0.06% 상승했다.

반면 서울 아파트 매매가는 0.07% 하락했다. 신도시(-0.01%)와 수도권(-0.02%) 역시 하락세를 이어갔다. 서울은 노원구(-0.22%), 강북구(-0.18%), 송파구(-0.16%), 강동구(-0.13%), 강남구(-0.12%), 성동·중구(이상 -0.09%), 도봉구(-0.08%) 순으로 떨어졌다.

서울 재건축은 강남(-0.43%)·송파(-0.26%)·강동(-0.20%)·서초(-0.02%)구 등이 일제히 떨어졌다. 신도시는 분당·일산(이상 -0.02%), 평촌·산본(이상 -0.01%) 순으로 매매가가 빠졌다. 수도권도 거래가 없는 중대형을 중심으로 의왕시(-0.05%), 용인·의정부·파주·하남(이상 -0.03%)시, 김포·남양주(이상 -0.02%)시, 수원·안산(-0.01%)시 등이 떨어졌다. 인천은 0.06% 내렸다.

이미윤 부동산114 과장은 “매물 부족현상이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면서 “강북등지에서는 일부 소형 아파트의 매매 전환도 이뤄졌지만 급매물 위주로 거래돼 하락세는 지속됐다”고 말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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