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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기덕 감독 ‘피에타’, 개봉 첫날 7위로 출발
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 째 영화 ‘피에타’가 일일박스오피스 7위로 첫 출발을 시작했다.

9월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6일 개봉한 ‘피에타’는 이날 하루 전국 153개의 상영관에서 8673명의 관객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7위를 차지했다. 시사회 관객을 포함한 누적 관객 수는 1만29명을 기록했다.

‘자비를 베푸소서’의 뜻을 지닌 ‘피에타’는 악마 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 분)가 찾아온 뒤 두 남녀가 겪게 되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이다.


이 영화는 ‘친절한 금자씨’(2005) 이후 7년 만에 베니스 국제 영화제 공식 경쟁 부문에 초청돼 관심을 집중시켰다. 특히 공식 상영 전 진행된 프레스 상영에서 ‘피에타’는 현지 취재진들에게 10분 간 기립박수를 받았다.

또한 ‘피에타’는 베니스 국제 영화제에서 이미 상영된 14편의 상영작 중 상위권에 해당하는 별 4개 반이라는 높은 평점을 기록했다. 지난 3년 간 세계 3대 영화제에서 유럽 및 미국 언론의 고른 지지를 받은 작품들이 예상을 빗나가지 않고 수상을 한 사례에 비춰 볼 때, 앞으로 남은 4편의 공식 상영 예정작을 감안해 ‘피에타’의 수상에 희망적인 예측도 기대할 만 하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1위는 개봉 첫날 9만6415 ‘본 레거시’가 차지했다. 이어 ‘공모자들’이 2위로 물러나 일일 관객수 5만1655명, 누적 관객수 101만3128명을 기록했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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