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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건설사 “오피스텔 분양률 높여라!” 머니마케팅 총력전
[헤럴드경제=최남주 기자]오피스텔 분양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건설사들이 오피스텔 분양 확대를 위해 금융지원 혜택을 늘리거나 수익률을 높이는 전략을 강구하는 등 마케팅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오피스텔은 투자 목적의 수익형부동산으로 투입하는 원가 절감여부에 따라 수익률이 막대한 영향을 받기 때문이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은 서울지하철 4호선 수유역 초역세권에 ‘수유역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과 도시형생활주택을 분양 중이다. 이 단지는 지하 3~지상 20층 규모로, 오피스텔 22㎡ 216실, 도시형 생활주택 18~37㎡ 298가구 등 총 514세대로 이뤄진다. 총 분양가는 1억2000만원대(3~11층)이며 일대 신규 오피스텔 공급이 적고, 임대수요가 풍부해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대우건설은 또 강남구 자곡동 강남보금자리지구내에도 지하 5층, 지상 10층 총 543실 규모의 ‘강남 2차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분양을 개시했다. 이 오피스텔의 계약금은 10%이며 중도금 60%를 무이자로 대출받을 수 있는 혜택을 제공한다. 지난 6월 분양했던 ‘강남 1차 푸르지오 시티’와 비슷한 수준인 1억2000만원 대부터 공급될 예정으로 주변 시세보다 30~50% 가량 저렴하다.

현대엠코도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정자동에 ‘정자역 엠코헤리츠’ 잔영물량을 분양중이다. ‘정자역 엠코헤리츠’는 지하 4~지상 12~14층 8개동 규모로, 전용면적 기준 25㎡ 264실, 29㎡ 890실, 48㎡10실, 55㎡ 67실 등 총 1231실로 구성된다. 현재 100실에 한해 선착순으로 중도금 50% 무이자 대출을 실시 중이다. 계약금도 5%씩 2회에 걸쳐 나눠 낼 수 있는 금융프로그램을 제공해 2000만원대로 계약이 가능하다.

한국토지신탁이 경기 광교신도시 도시지원시설용지 4-3블록에 지하 1~지상 15층, 전용면적 24~43㎡, 총 250실로 구성된 ‘광교코아루S’ 오피스텔을 분양중이다. 이 오피스텔은 현재 중도금 전액(60%) 무이자 혜택을 제공중이어서 투자자들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주변 시세보다 3.3㎡당 100만원 이상 저렴한 평균 810만원 수준으로 분양 받을 수 있는 ‘광교코아루S’의 장점이다.

AM플러스자산개발이 분당 정자동 일대에 공급하는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도 금융 혜택이 풍부하다. 500만원만 있으면 계약이 가능하다. 분양가는 1억6000만원대부터이며, 중도금은 50%를 무이자 융자를 받을 수 있다. 정자역 AK 와이즈 플레이스는 지하 4~지상 29층 2개동 전용 20~45㎡ 총 506실로 소형이 전체의 90%를 차지하고 있다.

calltax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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