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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 레거시’, 韓영화 46일 독주 막았다..‘공모자들’ 꺾고 흥행 1위
할리우드 액션 블록버스터 ‘본 레거시’(감독 토니 길로이, 수입 배급 UPI 코리아)가 ‘공모자들’을 꺾고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무려 46일째 독주하던 한국영화의 제동을 걸었다.

9월 7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9월 6일 개봉한 ‘본 레거시’는 6일 하루 전국 516개의 상영관에서 9만 5715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9만 6415명을 기록했다.

이는 그동안 46일째 1위 행진을 달리던 한국영화에 제동을 건 것으로 앞으로 개봉할 할리우드 대작들과 한국영화의 경쟁에 불을 지피게 됐다.


특히 이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호응은 이미 전 매체에서 압도적인 예매율 1위를 달성하며 입증한 바 있다.

‘본 레거시’는 지난 2007년 국내에서 2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대중과 평단 모두의 호평을 받은 ‘본 얼티메이텀’ 이후, 5년간의 공백을 깨고 찾아온 ‘본’ 시리즈의 네 번째 이야기다.

특히 지난 3편의 시리즈를 통해 최고의 액션 스타로 발돋움한 맷 데이먼과 새로운 액션 장르의 개척자라고 불리는 폴 그린그래스 감독이 떠난 뒤 신예 스타 제레미 레너가 바통을 이어 받아 기대를 높이고 있다.

아울러 ‘본 레거시’는 ‘본 시리즈’ 전편의 각본을 도맡았던 토니 길로이가 이번에는 각본에 이어 연출까지 맡아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으며, 내로라하는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의 액션 디렉터로 활동해온 댄 브레들리가 참여, 한층 더 거칠고 리얼한 액션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한편 이날 일일 박스오피스 2위는 5만 1655명을 동원한 ‘공모자들’이 차지했다. 누적관객수는 101만 3128명. ‘익스펜더블2’은 3만 5464명을 모으며 3위에 올랐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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