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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한국식품전, 알로에 드링크 인기…군만두는 매출 1위
[헤럴드경제=김대연 기자]코트라(KOTRA)는 지식경제부 주최로 홈플러스, 테스코(TESCO) 및 CJ와 함께 지난 7월부터 5주간에 걸쳐 영국에서 개최한 ‘대중소 동반성장을 위한 한국식품전’(Taste of Korea, 이하 한국식품전)을 영국 테스코 12개 매장으로 확대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한국식품전은 작년에 이은 두 번째 행사로, 지난 7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영국 런던 뉴몰든 테스코 매장(Tesco New Malden Extra)에서 국내 25개 식품 제조업체의 상품 146종이 전시됐다.

코트라는 이번 한국식품전이 영국 현지인들로부터 뜨거운 호응을 얻음에 따라 홈플러스, TESCO 및 CJ와 협의해 오는 9월 24일부터 10월 14일까지 3주간 한국식품전을 12개 테스코 매장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5주간의 한국식품전을 통해 참여업체들이 작년 2배 수준인 약 5만파운드(한화 약 9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으며, 이번 12개 매장 연장 행사를 통해 약 45만파운드(약 8억원)의 추가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된다.

판매량 기준, 지난 5주간 가장 인기를 끈 품목은 중소기업 프레모의 ‘알로에 드링크’였으며, 롯데제과 ‘아몬드 빼빼로’, 샘표식품 ‘진간장’, 삼양식품 ‘삼양라면’, 롯데제과 ‘초코 빼빼로’, 삼양식품 ‘해물파티’, GMF ‘가쓰오부시 우동’, CJ제일제당 ‘비비고 불고기 양념장’, 삼양식품 ‘김치라면’, 대상 ‘홍초 석류’ 등이 뒤를 이었다.

가장 높은 매출액을 올린 품목은 CJ제일제당 ‘백설 군만두’, 대상 ‘홍초 석류’, 프레모 ‘알로에 드링크’, 롯데제과 ‘아몬드 빼빼로’, 롯데칠성음료 ‘처음처럼’, 태경농산 ‘해오름 치킨데리야끼 소스’, GMF ‘가쓰오부시 우동’, 샘표식품 ‘진간장’, CJ제일제당 ‘두부야채 군만두’, 삼립식품 ‘후레쉬 우동’ 등의 순이었다.

또한 코트라는 이번 한국식품전 연장 행사 직후 10월 중순부터 영국 메이저 유통업체 최초로 테스코 뉴몰든 매장에서 한국식품 인기품목 49종 정규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김병권 코트라 전략마케팅본부장은 “이번 한국식품전은 정부와 대기업 및 중소기업이 상생협력을 통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한국식품전 및 행사점포 확대를 통해 공산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수출이 부진했던 우리식품의 글로벌 시장개척에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sonamu@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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