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뉴SM3’에 첫 장착
자동차에 탑재된 모니터로 ‘T맵’ 실시간 길안내를 받고, ‘멜론’의 최신 음악을 들으며, 스마트폰의 사진과 동영상을 볼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
SK플래닛은 지난 1일 출시된 르노삼성자동차의 ‘뉴SM3’차량을 대상으로 ‘T맵’, ‘멜론’ 등 SK플래닛의 다양한 서비스가 탑재된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rtainment) 플랫폼’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4일 밝혔다.
이것은 차량에 별도의 통신모듈을 설치하지 않아도 스마트폰 테더링 기능을 통해 차 안에 들어있는 7인치 모니터에서 실시간 길 찾기, 온라인 음악 서비스, 스마트폰 사진, 동영상 전송이 가능한 서비스다. 또 전국 1000여 개의 SK주유소에 설치된 와이파이(Wi-Fi) AP를 통해 주유, 세차 중에 무료로 ‘T맵’ 최신지도, 도로정보를 업데이트할 수 있는 ‘MAUS(Map Air Update Service)도 이용 가능하다.
‘멜론’의 음악 콘텐츠를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으로 제공하는 서비스도 탑재됐다. 차량에 최적화된 사용자 환경(UI)으로 운전자의 편의를 높였으며, 주문형 음악서비스 (Music-On-Demand) 최초로 음질 열화가 없는 디지털 스트리밍 방식을 채택, 블루투스 스트리밍 방식 대비 뛰어난 음질을 제공한다.
SK플래닛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플랫폼은 9월 이후 출시되는 르노삼성의 전 차종에 탑재되며, 이동통신사와 스마트폰 운영체제(OS)에 관계없이 와이파이 테더링(Wi-Fi tethering)이 지원되는 스마트폰 이용자는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중 발생하는 정보이용료는 3년 간 무료이며, 이후에는 연간 1만원 수준의 요금이 부과된다.
<최상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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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SK플래닛이 양산형 차량에 스마트폰 테더링 기반 차량용 인포테인먼트(Infotainment)플랫폼 상용 서비스를 세계 최초로 개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고객이 ‘뉴SM3’ 차량에 탑재된 ‘T맵’을 이용하고 있는 모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