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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추석 차례상 비용 19만4970원
지난해보다 1.4% 낮아져
연이은 태풍에도 불구하고 올 추석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19만5000원 선이 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4일 롯데마트 상품기획자들이 추석 1주일 전 시점의 주요 제수용품 28개 품목에 대한 구매비용을 예측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올 추석 차례상 차리는 비용은 19만4970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는 지난해 추석 차례상 비용 예상치였던 19만7680원보다 1.4%가량 낮은 것으로, 사실상 지난해와 거의 같은 비용이 소요된다고 볼 수 있다.

올해는 늦여름에 연이은 태풍으로 인한 피해가 있긴 하지만, 추석이 지난해보다 보름 이상 늦어 농작물 작황이 지난해보다 좋다는 게 전반적인 평이다. 특히 과일과 한우, 계란 등이 가격안정 품목으로 꼽힌다.

사과는 상품 5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 값이 내려가 1만3200원 선으로 가격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한우는 산적감으로 쓰이는 우둔살이 1등급 400g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8%가량 하락한 1만4000원 선에 판매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공급 과잉으로 가격이 폭락한 계란은 특란 30개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값이 10% 내려, 5800원 선으로 값이 정해질 전망이다.

<도현정 기자>
/kate0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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