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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남스타일’ 한류 열풍 ‘코인모’가 잇는다
[헤럴드경제=남민 기자]가수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에서 연일 화제를 모으며 한류 열풍을 주도하고 있다. 미국 CNN, ABC방송 등에 소개된 ‘강남스타일’은 지난 달 31일 결국 미국 빌보드차트 소셜50차트의 정상을 점령했다. 또한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는 동영상 사이트 유튜브에 첫 공개된지 50여 일이 지난 현재까지도 식지않는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이런 가운데 ‘강남스타일’을 이을 새로운 한류 주자가 등장했다. 이번엔 K-Pop도, K-드라마도 아닌 공연이다.

지난 1일 서울 청계광장 야외 특설무대에서는 ‘Korea In Motion (약칭 KOINMO-코인모)‘의 개막식이 펼쳐졌다. 코인모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이참)가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공연 축제로, 9월 한 달 간 한국을 대표하는 난타, 점프 등 넌버벌 퍼포먼스를 비롯해 뮤지컬, 연국, 전통극 등 30여개의 스테디셀러셀러 작품들이 소개되는 축제의 장(場)이다.


2012 한국관광 및 코인모의 명예홍보대사로 선정된 아이돌 그룹 ZE:A(제국의 아이들)의 축하콘서트로 더욱 빛난 이 자리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은 “싸이로 K-Pop을 알게 됐고, 드라마 대장금으로 K-드라마에 관심을 갖게됐다”며 “이번엔 코인모로 K-공연을 접할 수 있게돼 즐겁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한 코인모는 서울 시내 상설공연장 및 한국관광공사 T2마당 등에서 한 달간 진행될 예정으로 코인모 참여 공연에 대해서는 축제 기간 동안 50% 할인된 티켓(러쉬티켓 Rush Ticket)으로 관람이 가능하다. 2012 코인모 티켓예매 및 기타 자세한 내용은 축제 공식 홈페이지(www.koreainmotion.com)를 통해 확인 할 수 있다.


지난 1993년 드라마 ‘질투’의 중국 방영을 시작으로 태동을 시작한 한류. 이어 2004년 드라마 ‘겨울연가’의 일본 방영을 시작으로 ‘대장금’, ‘김삼순’등이 인기를 누리며 K-드라마의 전성시대를 알렸다.

또한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카라 등 아이돌그룹들의 활발한 활동으로 시작된 K팝 열풍은 2012년 현재 싸이의 ‘강남스타일’을 정점으로 뜨거운 여세를 이어가고 있다. 9월 한 달 간 펼쳐지는 코인모가 K-드라마와 K-Pop을 이어 한류 열풍을 주도할 수 있을지, 전세계는 지금 서울을 주목하고 있다. 

suntopi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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