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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런던패럴림픽 첫 금메달…사격 박세균
[헤럴드생생뉴스] 2012 런던패럴림픽 에서 장애인 사격의 박세균(41)이 한국에 첫 금을 선물했다.

박세균은 개막 다음날인 30일 왕립 포병대대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P1 10m공기권총 결선에서 슛오프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총점 664.7점(슛오프 10.8점)으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위로 결승에 진출한 박세균은 총 10발을 쏘는 결선에서 터키의 코르한 야막과 동점(664.7)을 이뤘지만 ‘승부쏘기’에 해당하는 슛오프에서 10.8점을 쏴 9.9점을 쏜야막을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

박세균은 오는 3일에 25미터 권총, 6일에 50미터 권총에서 금메달 추가 획득을 노린다.

박세균과 함께 결승에 오른 이주희는 662.7점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첫 금메달의 주인공이 된 박세균은 “솔직히 상대가 치고 올라올 것이라고는 생각도 못했다”며 “마지막 총알을 쏘기 전까지 이 한 발에 1~2등이 바뀐다는 생각에 당황도 하고 긴장도 많이 했다”며 활짝 웃었다.

그는 “내가 한국의 첫 금메달 주인공이 됐는데 선수단의 다른 동료들도 4년을 열심히 노력한 결과가 잘 나올 것”이라며 “한국이 금메달을 많이 땄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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