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케이블채널 온스타일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3(이하 도수코3)’ 도전자 최소라가 안티팬에게 습격을 당했다. 얼굴에 선명한 손톱자국이 남아 충격을 주고 있는 것. 이에 함께 '도수코3'에 출연 중인 도전자들이 분노의 목소리를 높이며 화를 참지 못하고 있다.

최소라는 2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아...내 얼굴, 병원에선 흉은 안진다는데... 뭔일이래”라는 글과 함께 사진 한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 최소라의 얼굴에는 손톱 자국이 이마부터 코 라인까지 남겨져 다소 심각해보였다.

이에 최소라는 다시 30일 페이스북에 “촬영 때문에 4시에 일어났는데 엄마가 울면서 내 상처를 쓰다듬고 계셨다”며 “다 아셨나보다. 일 안커지길 바랐는데 이미 다 퍼져나갔고 죄송하다”며 고백했다. 특히 “촬영이라 화장으로 덮어버리긴 했는데 티난다. 불고 울퉁불퉁”이라고 속상해한 최소라는 “안티도 관심이라 생각하고 좋게 생각하려 했는데 안티는 안티일 뿐이구나”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함께 출연 중인 도전자의 상처에 도수코3의 멤버들은 저마다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김진경은 “아 진짜 미친 것들” 이라면서 화를 삭이지 못했고, 문서영은 “진짜 XXX다”라며 과격하게 표현했다. 여연희 역시 최소라의 상태를 본 뒤 “완전 열받아, 어떡하지”라며 답답해했고, 이나현도 “힘내, 상처 빨리 아물기를...정말 몇 백배로 벌 받을 거야”라는 글을 남겼다.

안티팬의 습격으로 인해 모델에게 가장 소중한 몸의 일부를 상처입게 된 상황에 최소라의 소속사 케이플러스 모델컴퍼니 측은 한 매체를 통해“현재 소속사와 최소라, 부모님이 이번 사건에 대해 어떻게 대처할지에 상의 중“이라면서 ”너무 갑자기 발생한 일이라 안티 팬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했는데 최소라의 생각처럼 해프닝으로 받아들이고 관대히 용서할지, 단호히 대처해 신고를 할지에 대해 이견 조율 중이다”고 밝혔다.

최소라는 ‘도수코3’ 첫 회부터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로 꼽히면서도 계속되는 악녀 이미지로 누리꾼들의 비난을 한 몸에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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