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빈은 시속 45km의 속도로 빠르게 북동진하면서 영남지방을 관통해 자정 전후에는 동쪽 해상으로의 진출이 예상된다.
현재 호남과 경남해안지방남해상에는 대부분 태풍 경보가 발효중이고, 그밖의 내륙과 해상으로는 태풍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태풍이 북상하면서 중부지방과 경북북부지방에서는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지형적인 영향을 받는 강원도영동지방은 150㎜가 넘는 많은 비가 내리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덴빈의 영향으로 내일까지 중부지방과 전라남북도, 경북 북부, 경남 남해안에 30∼100㎜, 경상도 나머지 지역에 2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보인다.
서해안과 강원 영동, 영서 남부 지역은 최대 150㎜ 이상 오는 곳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기상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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