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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소리 후원자 변신’ 소명, 혹시 노이즈 마케팅?
트로트 가수 소명이 제작자로 나선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트로트가요계에선 이에 대해 갑논을박이 한창이다.

소명 측은 최근 보도자료를 내고 트로트 가수 소명의 첫 애제자가 탄생했다고 밝혔다. 최근 ‘사랑도둑’이라는 네오트로트곡을 발표한 강소리가 바로 그 주인공.

소명은 강소라의 제작자와 후견인을 자청하며 “3년전 우연한 기회에 지방방송을 갖다가 힙합그룹의 리드보컬로 뛰는 강소리를 발견하고 신선한 충격을 받았다. 당찬 캐릭터가 눈에 확 들어와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애제자 삼을 결심을 했다”며 “지난 2년여동안 선곡작업과 하드트레이닝을 거쳐 트로트로 전환했다. 노래를 만들어놓고 보니 더욱 보람이 크다”고 밝혔다.


특히 소명 측은 “소명이 트로트에 대한 애착이 강하고, 실력있는 후진 양성에 관심이 많다”고 전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태진아나 송대관 등 국민가수 반열에 오르지 못한 소명이 후배의 지명도를 높이기엔 다소 역부족이 아닐까하는 의견도 있다. ‘후광효과’를 노리기에는 아직 소명의 인지도가 살짝 부족하다는 평이다.

물론 최근 6집 ‘보디가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지만 한달이 채 되지 않았다는 점때문인지 큰 반향은 아직 없다.

일부에서는 소명과 강소리를 묶어서 펼치는 홍보가 두명 모두를 띄우기 위한 ‘노이즈 마케팅’이 아니냐는 반응까지 보이고 있다. 가요계 선후배로서 소명과 강소리라는 가수를 한데 묶는다는 것이 과연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느냐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 신인가수의 제작자라는 사실이 알려진 순간, 팬들이 의아해 하면서 이들을 다시 한번 볼수 있기 때문이다.

소명이 이런 걱정어린 시선들을 뿌리치고 제작자로서 성공할 수 있을 지는 조금 더 지켜봐야 할 일이다.

박건욱 이슈팀기자/ kun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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