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혜는 8월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부암동 AW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영화 ‘점쟁이들’(감독 신정원)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이름 때문에 놀림도 많이 받았다. 또 어린아이 같다는 소리를 너무 많이 듣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이어 “이제는 제 본명을 조금 더 많이 알리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라면서 “또 처음으로 영화를 촬영하게 대서 계기 삼아 다시 본명을 사용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극중 김윤혜는 가장 잘 나가는 타로 점성술사이자 사물을 통해 과거를 읽는 사이코 메틀러 능력을 가진 과거 보는 점쟁이 승희 역을 맡았다.
이 영화는 ‘시실리 2km’(2004), ‘차우’(2009)를 연출한 신정원 감독의 세 번째 작품이다. 영화에서는 주로 다뤄지지 않았던 ‘점쟁이들’을 소재로 이들의 활약상을 담아내 독보적인 볼거리를 선사한다.
한편 오는 10월 개봉예정인 ‘점쟁이들’은 한마을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사건을 각양각색의 재능을 지닌 점쟁이들이 힘을 합쳐 풀어나간다는 기발한 설정의 코믹 호러 영화다. 김수로, 강예원, 이제훈, 곽도원, 김윤혜, 양경모 등이 출연한다.
양지원 이슈팀기자 jwon04@사진 황지은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