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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셀타비고 , 박주영 몸값 때문에 없던 일로…
[헤럴드경제=윤병찬 기자]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셀타비고가 박주영(27) 영입을 사실상 접었다.

27일(한국시간) 에레라 감독은 “박주영은 패싱 게임에서 더 나은 피니셔”이라고 말한것과는 정반대의 결과가 나온 것이다.

스페인 매체 ‘파로데비고’는 28일 “최근까지 셀타비고가 아스널의 한국인 선수 박주영에 관심을 가졌지만 (박주영 측에서) 접촉에 관심이 없었다”면서 “(레알 베티스에서 활약중인) 공격수 조나단 페레이라 영입에 더 관심을 쏟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영입하려는 선수들의 몸값 때문에 재정이 좋지 못한 셀타비고 입장에서는 선수를 데려오는데 어려운 점이 많다”면서 사실상 박주영 측과 이적료 의견차가 있었음을 전했다.

셀타비고는 박주영을 데려오기 위해 적극적인 구애를 했다. 박주영 영입을 위해 이적료 300만 유로(약 42억원)을 책정하고 꾸준하게 접촉을 시도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 스페인 2부리그에서 2위를 거둬 6시즌 만에 1부리그로 승격한 셀타비고가 박주영 입장에서는 마음에 들지 않았다. 유럽 이적시장에 정통한 관계자는 최근 “박주영이 스페인리그에서 뛰고 싶어하지만 승격팀을 탐탁치 않게 생각한다. 셀타비고가 제시한 이적료와 주급도 맞지 않다”고 밝혔다.

그러나 박주영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풀럼 영입 제안을 받고 있다. 풀럼은 이적료 350만 파운드(약 62억원)에 영입할 뜻을 밝혔고, 박주영 측과 접촉중이다. 아스널이 책정한 400만 파운드(약 72억원)에는 다소 못 미치지만 좁힐 수 있는 액수다. 영국 신문 ‘더 선’도 지난 24일 “풀럼에 마음을 떠난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를 대신해 박주영이 이 구단의 유니폼을 입게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이적 시장은 다음달 1일(한국시간)에 마감한다.

yoon469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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