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방송된 KBS2 ‘해피선데이-1박2일’에서는 배우 김승우가 아내 김남주에게 영화 ‘러브 낵추얼리’의 한 장면을 재연, 스케치북 이벤트를 선물했다.
이날 방송에서 제작진이 멤버들에게 준 미션은 아침 일찍 가장 가까운 지인에게 연락해 데리러 오는 순서대로 퇴근할 수 있다는 것.
김승우는 이에 “품격 있는 사람을 불렀다”고 했다.
순서는 늦어졌다. 다른 멤버들이 모두 도착해 퇴근을 했지만 김승우의 지인은 마지막까지도 도착하지 않았던 것. 마침내 도착한 김승우의 지인은 바로 아내 김남주. 먼 길을 달려온 김남주에게 김승우는 스케치북 이벤트를 통해 마음을 전했다.
스케치북에는 “와줘서 고마워요. 그리고 그대는 나에게 넝쿨째 굴러 온 사람. 사랑해요”라고 적혀 있었다.
김남주는 남편의 이벤트에 눈물까지 보이며 “결혼하고 나서 이런 이벤트는 처음이다“면서 기뻐했다.
김승우 역시 “이런 이벤트 전혀 못한다. 태어나 한 번도 해 본 적 없다. 이런 기회를 얻어서…”라고 목이 메인 목소리로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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