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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연아, 5년 만의 ‘록산느의 탱고’…트리플 러츠 성공
[헤럴드생생뉴스]김연아가 국내 팬들 앞에서 5년 만에 ‘록산느의 탱고’를 선보여 박수갈채를 받았다.

김연아는 24일 저녁 서울 오륜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삼성 갤럭시S Ⅲ ★ 스마트에어컨 Q 올댓스케이트 서머 2012’ 아이스쇼에서 마지막 공연자로 등장해 ‘록산느의 탱고’를 거의 완벽하게 소화했다. ‘록산느의 탱고’는 김연아의 시니어 데뷔 첫 시즌의 쇼트프로그램이다.

김연아는 아이스쇼를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사실 선수 복귀 선언을 하고 난 후처음 오르는 무대라 부담이 많이 됐다”면서 “또 ‘록산느의 탱고’는 많은 분이 가장 많이 기억하는 프로그램이라 실망시켜 드릴까 봐 걱정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김연아는 “그래도 ‘자신감 있게 하자’, ‘너무 긴장하지 말자’고 스스로 주문을 걸었다”면서 “실전에서 집중하려고 노력했는데, 무리 없이 잘해낸 것 같아서 속이 후련하고 첫날 첫 테이프를 잘 끊은 것 같아서 다행이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특히 김연아는 고난도의 트리플 러츠를 깔끔하게 소화해 관중의 탄성을 자아냈다. 김연아는 “실수를 하더라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몸을 던졌다”면서 “(트리플 러츠 성공이) 실전 경기감각을 되살리는데 좋은 계기가 될 것 같다”고 웃어보였다.

끝으로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가 끝나면 본격적인 체력 훈련에 들어가야 할 것 같다”면서 “쇼트프로그램이 완성되면 점프를 포함해 기술적인 요소를 소화할 수 있는 몸을 만들려고 한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첫날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김연아는 주말인 25일과 26일에도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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