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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자미로콰이 “한국 팬들의 열광적 반응은 우리를 비틀즈로 만들어 줘”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4년 전 공연에서 보내준 한국 팬들의 함성은 우리를 비틀즈로 만들어줬다. 이번에도 무척 기대한다.”

첫 내한공연에서 한국 팬들이 보여준 열광적인 호응에 감동했다는 에미넴의 소식을 들은 걸까? 4년 만에 내한 공연을 벌이는 영국 출신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 밴드 자미로콰이(Jamiroquai)가 한국 팬들의 열렬한 호응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자미로콰이는 공연을 하루 앞둔 21일 오후 서울 강남구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내한공연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번 공연은 지난 2008년 이후 두 번째 내한공연이다.

팀의 리드 보컬이자 프론트맨인 제이 케이(Jay Kay)는 “지난 2008년 내한공연 당시 한국 팬들의 반응은 정말 뜨거웠다”며 “그 때의 함성을 아직도 잊을 수 없다”고 내한 소감을 밝혔다. 이어 케이는 “이번에도 한국 팬들의 열광적인 호응을 기대한다”며 “우리는 준비한 것의 110%를 보여줄 준비가 돼 있다”고 당부와 각오를 전했다.



자미로콰이는 22일 오후 8시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아우디 라이브-자미로콰이 콘서트’를 펼친다. 1993년에 데뷔한 자미로콰이는 ‘버추얼 인새너티(Virtual insanity)’, ‘코스믹 걸(Cosmic girl)’ 등의 히트곡을 통해 펑크와 재즈가 조화를 이룬 세련된 사운드를 선보이며 전 세계적으로 2500만 장 이상의 앨범 판매고를 올린 6인조 밴드다. 이번 내한 공연은 2010년 일곱 번째 정규 앨범 ‘록 더스트 라이트 스타(Rock Dust Light Star)’ 발표 이후 진행 중인 월드 투어의 일환이다. 자미로콰이는 2008년 첫 내한공연 당시 예매 시작 5분 만에 전 석을 매진시킨 바 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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