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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대문구,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종량제 시범 시행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서울 서대문구(구청장 문석진)는 무분별한 음식물 쓰레기 배출을 제도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공동주택을 대상으로 RFID기반 음식물 쓰레기 배출 종량제 시범 사업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RFID기반 음식물쓰레기 종량제’란 기존의 공동주택의 음식물쓰레기 배출량에 관계없이 수수료를 월정액으로 납부하던 것을 수거시스템을 개선해 쓰레기를 버린 만큼 수수료를 부담하는 시스템이다.

구는 정확한 배출량을 계측하기 위한 개별계량기기를 홍은동 미성아파트, 북가좌동 휴먼빌아파트 등에 총 9대를 설치해 20일부터 시범운영한다.

RFID계량기에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는 방법은 기 배부된 태그 부착수거 용기를 기기에 설치된 카드리더기에 인식을 시킨다.

투입구가 열리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고 중량과 수수료가 확인되며 관련 정보가 중앙시스템으로 전송되는 방식이다.

구는 10월까지 시스템을 시범 운영하고, 11월께 중 음식물쓰레기 감소량 등 사업성과를 분석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한 후 전면 시행 여부를 검토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기존의 일괄 부과를 지양하고 배출량에 따른 수수료 부과를 통해 음식폐기물 발생량을 원천적으로 줄여 쾌적한 환경 조성과 함께 자연을 보호하기 위해 시행된다.”고 말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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