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방해양항만청은 인천 팔미도에 오는 2014년까지 등대 역사전시관을 세운다고 17일 밝혔다.
팔미도 선착장 인근 해변에 건립될 등대 역사전시관은 지상 2층, 연면적 317㎡ 규모로 등대벽화와 등대 도서관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등대 역사전시관은 낙조시 팔미도로 되돌아 오는 범선의 자취가 아름다워 이름 붙여졌다는 ‘팔미귀선(八尾歸船)’을 기본 콘셉트로 해 물결치는 파도와 자유롭게 비상하려는 갈매기 날개의 이미지를 형상화 시켜 건립될 예정이다.
인천항만청은 올해 실시설계를 마친 뒤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 2014년 완공할 예정이다.
팔미도 등대 역사전시관이 건립되면, 인천상륙작전에 기여한 팔미도 등대의 역사적 사실과 우리나라 등대 발전의 발자취 등을 보고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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