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난은 14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강심장’에서 “‘신사의 품격’이 잘 될줄 알았나”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단번에 대답했다.
그는 “‘신사의 품격’이 잘 될줄 알았다. 왜냐하면 최고의 작가님과 PD님이 뭉쳤기 때문에 신뢰가 있었고 대본을 읽었는데 순식간에 읽었다. 정말 재밌더라”고 말했다.
이어 “사실 나는 로맨틱 코미디를 썩 좋아하는 편은 아니다. 로맨틱 코미디는 10대에서 30대까지의 이야기를 주로 다루지 않냐”며 “그런데 중년의 로맨스를 다룬다고 해서 처음엔 걱정을 했다. 10대들에게는 부모님의 로맨스일텐데 징그러울 수 있지 않을까 했다. 그런데 추하지 않게 예쁘게 그렸더라”고 전했다.
또 “그리고 예지몽을 꿨다. 한 번은 꿈에서 집이 불에 활활 타더라. 불길이 치솟더라. 꿈에선 무서웠는데 생각해보니 좋은 꿈이란 얘기를 들어서 긍정적으로 생각하자 했다”라면서 “그 다음날 친구들은 나한테 태몽이라 하던데 계곡을 갔는데 커다란 바위에 눈처럼 하얀 백사자가 우아하게 나를 쳐다보더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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