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4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7월 25일 개봉한 ‘도둑들’은 13일 하루 전국 740개의 상영관에서 24만1161명의 관객을 불러 모으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지켰다. 누적 관객 수는 947만8647명을 기록했다.
이 영화는 지난 8일 개봉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나는 왕이로소이다’ 등 새 국내 영화의 등장에도 굳건히 박스오피스 정상의 자리를 지키며 식지 않는 흥행 열기를 과시했다. 이 같은 추세라면 ‘도둑들’은 이번 주를 통해 천만 관객을 돌파할 전망이다.
‘도둑들’은 ‘범죄의 재구성’ ‘타짜’ ‘전우치’의 최동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김윤석, 김혜수, 이정재, 전지현, 김해숙, 오달수, 김수현과 임달화, 증국상, 이신제 까지 한-중을 대표하는 배우들이 참여해 완성도를 높였다.
이 작품은 마카오 카지노에 숨겨진 희대의 다이아몬드 ‘태양의 눈물’을 훔치기 위해 한 팀이 된 한국과 중국의 도둑 10인이 펼치는 범죄 액션 드라마로 매력 넘치는 10인의 캐릭터와 스릴 있는 스토리, 화려한 볼거리가 더해져 관객들의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이날 박스오피스 2위는 21만6320명을 동원해 누적 관객수 155만9809명을 기록한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가 차지했다. 이어 일일 관객수 4만9685명, 누적 관객수 54만277명을 기록한 ‘나는 왕이로소이다’가 3위에 올랐다.
양지원 이슈팀기자/jwon0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