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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를 넘어 화합하는 여름 음악 캠프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음악을 통해 세상을 치유한다. 음악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하는 뜻있는 행사가 열린다.

사단법인 사랑나눔 위캔(나경원 이사장)은 장애아동, 비장애청소년이 함께 하는 ‘썸머뮤직캠프’를 통해 장애아동을 음악치료로 돕는다.

장애아동과 비장애청소년이 1대1 매칭이 되어 음악 학습 뿐만 아니라 사회성, 자신감을 향상시키는 이번 프로그램은 실력있는 음악 전문 멘토들도 함께 하며 13일부터 오는 15일까지 3일 동안 경기도 용인의 송담대학 캠퍼스에서 열린다.

멘토단 교수들은 모두 자원봉사로 참여하며 클래식 부문에는 서혜연, 최희연 서울대 교수 등 10여 명이 레슨을 돕고 실용음악 부문에는 송승환 PMC프러덕션 회장, 박칼린 뮤지컬 음악감독, 뮤지컬 배우 김선아 등이, 일반 예술분야에선 팝핀현준과 한영숙 숙명여대 교수 등이 예술로 나눔을 실천한다.

3일의 행사기간동안 ‘팝핀현준의 댄스파티’, ‘난타공연’, ‘사랑나눔 페스티벌’ 등의 문화행사가 진행되며 백남준 탄생 80주년을 맞이해 백남준아트센터도 방문할 예정이다. 15일엔 장애아동과 비장애 청소년이 함께 하는 ‘쉐어 러브 음악회’와 평가회도 열어 짧은 기간이지만 그동안에 갈고 닦은 기량을 평가하고 선보이는 자리를 갖는다.

나경원 사랑나눔 위캔 이사장은 “소외계층의 복지가 이제는 질적으로 향상되어야 한다”며 “이번에 맺어진 장애아동과 메이트들이 행사가 끝난 후에도 계속 서로 친교를 나누고 함께 성장해 우리 사회가 아름다운 공동체를 형성해 나가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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