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가수 강민의 런던통신⑧] 경기는 졌지만, 응원은 이겼던 감동의 브라질전
8월 7일 영국 맨처스터 올드 트래포트(Old Trafort) 경기장에서 열렸던 대한민국과 브라질 경기에서 대한민국이 3:0으로 졌지만 응원전 만큼은 이겼다. 세계축구의 지존인 브라질의 응원열기는 뜨거웠다. 브라질에서 경기를 한 것 같은 많은 응원단과 브라질 국민들 정말 놀라울 정도로 응원은 뜨거웠다 표를 구하기 위해 피켓을 들은 브라질 여성도 있었고, 브라질 축구의 원동력은 이런 적극적인 관심이 아닌가 싶다.

하지만 영국전 할 때도 그랬고 응원은 숫자로 하는건 아니다. 얼마만큼 뜨겁게 선수들에게 힘을 전달하느냐에 따랐다. 나 강민과 아리랑응원단 교민응원단 모두가 90분 내내 쉼 없이 응원을 펼쳤다. 승패를 떠나서 최선을 다해 대한민국을 응원했다. 심판의 편파적인 판정(페널티 라인안에서의 반칙에도 그대로 게임진행)도 있었지만 응원에도 편파적인게 있었다.

브라질팀은 응원도구를 허락해 경기장 안에서 도구를 이용해 응원을 했지만 우리 대한민국 응원단에게는 응원도구 반입을 허락하지 않았다. 또 한가지 우리 응원단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화나게 한 게 하나가 더 있었다.


아마 4~5명(약 50대 초반) 정도의 한국인이었을 것이었다. 그들은 응원석 중 좋은 자리를 차지해 앉아있었고, 우리 응원단은 응원도구가 없어 박수와 소리만으로 목이 터져라 “대한민국을 외치고 있었다” 그때 그들은 연신 팔짱만을 끼고 있었고 마지못해 박수 한 두 번 정도 치고 있었다. 마침 한국이 1점을 실점을 했고, 우리 응원단은 더욱더 힘을 내 응원을 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그들은 “경비가 와서 조용히해달라”고 그런다고 우리 응원단에게 와서 “약 10분 동안 조용히 하라”고 제재를 하는 거였다.

앞에 브라질팀은 1점을 얻어 난리가 아닌데도 그랬다 정말 그들은 한국인이 맞나 의심스러웠고 화가 나서 그들의 사진을 찍었다. 그러나 그들의 인권이 있기 때문에 공개를 못한다. 국민들이 원하다면 사진을 공개할 수도 있는데 하하. 그래도 지나간 일이라 덮어야겠다. 더욱더 얄미운 건 3-0으로 스코어가 될 때는 그들은 나가버렸다. 정말 마지막까지 태극전사들은 포기하지 않았다 박주영 선수가 기성룡에게 “아직 포기하지말자”고 한말 그러나 일부 대한민국은 그들을 놓아 버렸다 정말 눈물 날 정도였다.

좀 한국에서 일 좀 하신다는분들(일부인입니다) 다시 한번 부탁드립니다. 제발 3, 4위전 할때는 운동장에 오지마시고 집에서나 숙소에서 와인잔을 들이키며 아주 조용하고 우하하게 점잖게 앉아서 구경만 하세요.

괜히 비싼 돈주고 경기장까지와서 분위기 파악 못하고 무게만 잡다 가지마시고 그리고 대한민국을 화나게 하지마시고요, 괜한 하소연을 한 것 같아서 마음이 편 칠 못하다. 그러나 3, 4위전 역시 저희 태극전사들 잘해줄거라 믿고 우리 응원단도 열심히 응원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뿐만 아니고 대한민국 전체가 태극전사들을 응원할 것이다. 설사 진다해도 우리선수들 또한번 세계 4강이 되었기에 박수를 보낸다.

대한민국 화이팅!

맨체스터(영국)=가수 강민, 정리=최준용 이슈팀 기자 / issue@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