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은 12일 자신의 트위터에 “저땐 제가 미쳐가지고요. 이해 바람요”라는 해명글과 함께 오재석(22·강원)의 인터뷰에 끼어든 방송 화면을 게재했다.
앞서 기성용은 지난 11일 웨일즈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일본과의 동메달 결정전 승리 후, 팀 동료 오재석이 인터뷰를 하는 도중 상의를 탈의한 채 난입했다.
카메라를 발견한 기성용은 오재석이 인터뷰를 하는 중에도 게임의 여운이 가시지 않은 듯 포효했다. 이에 오재석은 당황한 기색을 감추지 못 했고, 해당 영상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기성용 선수 귀여웠는데, 뭘 또 해명씩이나…”, “시청자들도 함께 미쳤었으니 걱정마세요”, “욱성용에 이어 난입성용 등극”, “구자철 선수와의 폭풍 만담도 방출해주세요”라는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기성용은 윤석영(22·전남)과 함께 골닷컴이 선정한 올림픽 베스트 11에 뽑히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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