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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벽사학술상 수상자 이성무 원장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 재단법인 실시학사(이사장 이종훈)는 제2회 벽사학술상 수상자로 이성무<사진> 한국역사문화연구원장, 제2회 모하실학논문상 수상자로 김대중(서울대 국문과 박사논문)씨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벽사학술상은 실학 및 한국학 분야 기성학자의 학술적 업적과 공로를 기리기 위해 제정된 상으로, 이성무 원장은 조선시대 연구에 업적을 이룩한 역사학자로서 국민대학교,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를 거쳐 국사편찬위원회 위원장으로 재임하면서 후진을 양성하고 한국사의 편찬과 자료수집, 연구를 위한 국가적 사업을 이끌어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현재 대한민국학술원 회원이다.

또한 모하실학논문상은 실학연구분야의 신진학자를 격려하기 위해 최근 발표된 박사학위논문 가운데 선정됐다. 김대중씨의 서울대 국문과 박사논문인 ‘풍석 서유구 산문 연구’ 논문은 조선후기 실학자인 서유구의 산문을 대상으로 분석하되 그의 문학세계뿐만 아니라 사상과 연관해 종합적인 시각에서 접근한 역작으로 평가됐다.

재단법인 실시학사는 2010년 8월 이헌조 전 LG전자 회장이 사재 70억 원을 출연해 실학사상의 계승발전을 위한 학술연구 및 지원 사업을 수행하기 위한 공익법인으로 발족했다. 그동안 ‘실학연구총서’ 5권을 간행했고, 8개의 연구주제에 40명의 국내외 연구자가 참여하는 실학연구 사업을 진행해 왔다.

시상은 10일 오후 성균관대학교 600주년 기념관에서 개최되는 재단법인 실시학사의 제2회 실학연구 공동발표회에 이어서 열린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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