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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일본축구 무섭네…여자 결승 진출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일본 여자 축구가 런던을 휩쓸고 있다.

일본 여자 축구 대표팀은 7일 새벽(한국시간)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런던올림픽 여자 축구 준결승전에서 프랑스를 2-1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일본은 같은 날 캐나다를 4-3으로 물리친 미국과 금메달을 놓고 오는 10일 격돌한다.

8강에서 강호 브라질을 2-0으로 제압한 공격력은 프랑스 전에서도 위력을 발휘했다. 전반 32분 오기미 유키가 선제골을 터뜨린데 이어 후반 시작 4분만에 사카구치 미즈호가 추가골을 넣으며 주도권을 잡았다. 프랑스는 후반 31분 만회골을 터뜨린 뒤 총공세에 나섰지만 종료 10여분을 남겨두고 얻은 페널티킥을 엘리즈 부사글리아가 실축해 아쉬움이 컸다.

일본은 2008베이징올림픽에서 4위에 그쳤지만 지난해 독일월드컵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이번 대회 강력한 메달 후보로 거론됐다.

한편 미국은 캐나다의 크리스틴 싱클레어에게 해트트릭을 허용하며 경기 내내 끌려갔지만 종료 10분 전 애비 웜바크가 천금 같은 페널티킥 동점골로 연장에 돌입, 극적인 역전승을 이뤘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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