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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엘턴 존 “마돈나, 싸구려 스트립댄서 같다”
마돈나 월드투어 콘서트 혹평
“마돈나는 끝났다. 더 이상 끔찍할 순 없다.”

영국을 대표하는 뮤지션 엘턴 존(65·사진)이 팝스타 마돈나(53)를 맹렬히 비난했다. AP통신의 6일자 보도에 따르면 엘턴 존은 지난 5일 밤(현지시간) 오스트리아의 TV 프로그램에서 비속어를 써가며 최근 세계 순회공연을 벌이고 있는 마돈나를 혹평했다. 엘턴 존은 “왜 (마돈나의 공연이) ‘악몽’이 됐을까”라고 물으며 “미안하지만 가수로서 그녀의 경력이 이미 종언을 고했기 때문”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마돈나의 순회공연은 재앙이며 더 이상 엿같이(f***) 될 수는 없다”고 혹독한 평을 던졌다.

마돈나는 최근 새 앨범 ‘MDNA’를 발매한 후 영국, 프랑스, 터키, 러시아 등 월드투어 콘서트를 벌이고 있으며 가는 곳마다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지난 7월 런던 하이드 파크에서의 공연을 비롯해 파리, 이스탄불 등의 공연에서 상의를 벗어 가슴을 노출하거나 바지를 벗는 등의 무대 위 퍼포먼스를 선보였으며 프랑스에선 극우정당 국민전선의 당수 마린 르펜을 히틀러에 비유한 뮤직비디오를 상영했다.

엘턴 존은 섹시 콘셉트로 공연을 펼치고 있는 마돈나에 대해 “그녀가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1998년 작인) ‘레이 오브 라이트’ 같은 앨범을 냈어야 했으며 더 이상 댄스를 그만두고 위대한 팝스타로서 남았어야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그렇게 하지 못한 마돈나는 장터에서 춤추는 형편없는(f***ing) 스트립댄서같이 보인다”고 말했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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