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생생뉴스] 수영선수 박태환과 쑨양의 모습이 담긴 대기실 영상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4일 오후(현지시각) KBS 중계 카메라는 영국 런던 아쿠아틱스 센터에서 열린 1500m 결승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대기실 풍경을 담았다.
영상 속에서 쑨양과 박태환은 헤드폰을 끼고 음악을 들으며 긴장을 풀고 있었고, 이 때 쑨양이 박태환을 곁눈질로 여러차례 쳐다보는 장면이 포착됐다.
하지만 바닥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음악에 집중한 박태환은 쑨양을 쳐다보지 못했고, 다른 선수 한 명이 박태환의 앞을 지나가면서 박태환은 고개를 들었다.
박태환과 눈이 마주친 쑨양은 기회를 놓치지 않고 박태환에게 악수를 청했고, 박태환은 헤드폰을 벗고 쑨양의 손을 맞잡았다.
네티즌들은 “박태환 쑨양 대기실 풍경 훈훈하네” “박태환 쑨양 대기실, 쑨양 ‘태환앓이’ 계속될 듯” “쑨양 왜 이렇게 귀여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 쑨양은 자신이 세운 세계신기록을 갱신하며 금메달을 차지했고 박태환은 아쉽게 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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