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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림픽 응원하고 금리도 덤으로
[헤럴드경제=하남현 기자] 2012 런던올림픽에 출전한 연이은 승전보가 밤잠을 못이루게 하는 감동만 주는 것은 아니다. 대한민국 선수단의 금메달이 차곡차곡 쌓여갈수록 이자 혜택을 누리는 고객들이 있다. 금융권이 올림픽을 겨냥해 한시적으로 판매하는 우대상품에 가입한 이들이다. 다양한 혜택이 제공되는 관련 상품이나 이벤트를 활용하면 런던올림픽을 두 배로 즐길 수 있다.

오는 10일까지 판매되는 외환은행의 ‘외화 공동구매 정기예금’은 우리나라의 금메달 개수가 10개 이상이거나 종합순위 10위를 달성할 경우 연 0.1%포인트의 우대이율을 추가로 제공한다. 가입 기간은 3개월∼1년이며, 최종 모집 금액 500만달러 이상이거나 인터넷으로 가입하면 연 0.1%포인트씩 우대 이율이 더해진다. 또 17일까지 유럽행 항공권을 소지한 고객에게는 영국 파운드화 환전 수수료를 100% 우대하고 여행자보험에 무료로 가입해 준다.

하나은행의 ‘오!필승 코리아 적금 2012’에 가입한 고객은 연 0.1%의 우대금리를 받게 됐다. 남자 축구 대표팀이 이번 올림픽에서 조별 예선을 통과해 8강 진출에 성공했기 때문이다. 오는 2014년 브라질 월드컵에서 8강에 진출하면 연 0.2%의 우대 금리를 제공한다. 국가대표 국내 A매치 입장권 10% 할인, 환전·송금 50% 우대 서비스도 제공된다.


카드사들은 올림픽 ‘한정판’ 상품을 내놨다.

KB국민카드는 런던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비자카드와 제휴해 ‘KB국민 WISE 런던올림픽 스페셜 에디션 비자카드’를 출시했다. 카드 표면에 올림픽 상징인 오륜기가 그려져 있으며, 이달 말까지 2012장이 한정 발급된다. 0.5%의 기본 포인트 적립 외에 7대 생활밀착 영역 중 고객이 가장 많이 사용한 3대 영역에서 4.5%포인트 추가 적립으로 최대 5%의 포인트를 쌓을 수 있다. 

신한카드의 ‘신한 러브카드 런던올림픽 에디션’은 런던 올림픽 공식 엠블럼과 영국 국회의사당 시계탑인 ‘빅벤’을 배경으로 디자인됐다. 연말까지만 한시적으로 발급된다. 국내 유명 백화점·할인점 5% 할인, 주유 1ℓ당 60원 할인, 패밀리레스토랑 및 커피전문점 최대 30% 할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삼성카드는 자사 광고모델인 수영 국가대표 박태환 선수를 적극 활용했다. 박태환의 금메달 획득 여부 및 국가대표팀 금메달 개수, 국가대표팀 종합순위 등을 맞춘 회원에게 1만포인트를 적립해주고 추첨을 통해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주유 쿠폰 등을 지급한다. 또 국가대표팀이 금메달 13개 이상 획득 시 추첨을 통해 주유 상품권을 제공한다.

airins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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