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강주남 기자]]CJ제일제당이 2분기 영억이익 48% 급증 소식에 오랫만에 웃었다.

2일 유가증권시장에서 CJ제일제당은 3.91% 오른 29만 2000원을 기록했다. 도이치와 모간 등 외국계 창구에서 매수세가 유입되며 주가상승을 이끌었다. 전일 1.26% 상승에 이어 이틀째 5% 이상 오르며 30만원 선 회복을 눈앞에 두게 됐다.

이날 CJ제일제당은 2분기 영업이익이 1472억6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7.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5.4% 늘어난 2조4407억원, 당기순이익은 31.52% 감소한 497억원으로 각각 잠정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은 2465억원을 기록, 전년동기 대비 18.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3조4393억원으로 7.6% 늘어난 반면 당기순이익은 1207억원으로 22.3% 감소했다.

회사측은 이 같은 호실적의 배경에 대해 신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바이오 부문의 성장세와 함께 생물자원(사료) 부문이 해외 시장에서 선전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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