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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송대남 은퇴경기 금메달…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

송대남 은퇴경기 금메달

[헤럴드생생뉴스] 송대남(33·양주시청)이 한국 유도 2번째 금메달을 따냈다. 송대남은 생애 처음이자 마지막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며 최고의 해피엔딩을 만들었다.

송대남은 1일 오후(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엑셀 런던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급에서 쿠바의 아슬레이 곤살레스(세계랭킹 4위)를 상대로 연장전에서 안뒤축걸기로 절반을 따내면서 ‘골든 스코어’로 드라마틱한 승리를 거뒀다.

유도 선수로서는 황혼기에 접어든 나이인 송대남은 지난해 5월 81㎏급에서 90㎏급으로 체급을 올리고 올림픽 무대를 밟았다.

이날 송대남 은퇴경기 금메달으 쉽지 않은 경기였다. 곤살레스를 상대로 수차례 업어치기를 시도했지만 쉽게 먹히지 않았다. 양 선수가 지도를 하나씩 받은 상황에서 정 훈 국가대표 감독이 경기 도중 퇴장을 당하는 상황이 왔지만, 송대남은 끝까지 흔들리지 않았다.

결국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기습적인 업어치기에 이은 안뒤축걸기를 전광석화처럼 성공시켜 천금같은 절반을 뽑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인터뷰에서 송대남은 “너무 기쁘고 정신이 없다”면서 “마지막이 될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게 돼 한을 푼 것 같아 기분이 좋다”는 소감을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송대남 은퇴경기 금메달
<런던=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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