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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79년 취소 ‘더 후’ 공연티켓 33년만에 빛본다
내년 열릴 공연과 교환
영국 록밴드 ‘더 후’(The Who)의 취소된 공연 티켓이 33년 만에 빛을 본다.

더 후는 1979년 ‘콰드로피니아’(Quadrophenia) 앨범 발매 후 투어를 진행하다 미국 오하이오 주 신시내티 콘서트에서 발생한 관객 11명의 압사 사고로 공연을 취소한 바 있다.

이 때문에 로드아일랜드 주 프로비던스 시(市) 던킨도넛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던 공연도 취소했다.

AP에 따르면 더 후는 33년 전 중단한 투어를 내년 2월 같은 장소에서 다시 이어나갈 예정이다. 던킨도넛센터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후부터 당시 취소된 티켓을 보관하고 있는 관객을 대상으로 내년에 열릴 공연 티켓으로 교환해 주고 있다. 취소된 티켓을 오랜 시간 간직해왔던 소수의 팬들은 33년 만에 당시의 티켓으로 공연장에 입장하는 감격을 누리게 됐다.

교환된 티켓은 스페셜 올림픽을 위한 모금 활동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정진영 기자/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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