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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금메달 10개 물건너가?, 북한 돌풍
[헤럴드생생뉴스]한국이 2012 런던올림픽에서 목표로 했던 ‘10-10(금메달 10개, 종합순위 10위)’이 초반 부진으로 목표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 반면 북한은 초반 가장 강력한 돌풍을 일으키며 30일(현지시간) 기준 금메달 3개을 획득, 2개에 그치고 있는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

한국은 대회 사흘째인 30일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 동메달 2개로 국가별 메달 순위에서 6위를 달리고 있다.

대회 초반 무더기 금메달을 기대했지만 예상대로 금메달을 딴 종목은 양궁 여자 단체전과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에서 진종오 밖에 없다.

30일에도 금메달이 유력했던 세계랭킹 1위 왕기춘이 유도 남자 73kg급 경기에서 메달을 걸지 못했다. 당초 금메달 종목으로 분류했던 양궁 남자 대표팀이 동메달에 머물렀다. 또 베이징 올림픽의 은메달의 한을 풀 것으로 예상했던 펜싱 여자 플뢰레의 남현희는 4위에 그쳤다. 금메달이 유력시되던 수영 남자 400m 자유형에서 2회 연속 우승에 도전했던 박태환 역시 ‘실격 번복’의 충격속에 은메달에 그쳤다.

당초 이날까지 4~6개의 금메달을 예상했지만 기대에 훨씬 못미치는 성적을 내고 있다.

앞으로 남은 경기중에는 8월 1일 유도 남자 -81 Kg급에 출전하는 김재범, 2일에 남자 역도 77Kg급에 출전하는 올림픽 2연패를 노리는 사재혁이 있다. 3, 4일에 열린 여자와 남자 양궁 개인적도 올림픽 효자종목으로 기대를 걸게 하고 있다. 5일 사격 50m 권총에 출전하는 진종오가 이번 올림픽 두번째 금메달을 기대하고 있고, 같은 날 여자 역도 +75kg에 출전하는 장미란도 금메달 가능성이 충분하다. 7일에는 별다른 실수만 없다면 금메달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는 양학선이 체조 남자 도마에 출전, 한국 체조 사상 첫 금을 노린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9일부터 열리는 태권도. 남자 58Kg의 이대훈, 여자 -67Kg급의 황경선, 여자 67Kg 이상급의 이인종, 남자 80Kg이상급의 차동민 등이 금메달 후보다.

남은 금메달 가능 종목에서 무더기 금메달이 쏟아지면 ‘10-10’이 가능하지만 현실적으로 쉽지 않은 상황이다.

한편 북한은 30일 김은국이 런던의 엑셀 아레나에서 열린 대회 남자 역도 62Kg급에서 인상 153Kg 용상 174Kg, 합계 327Kg로 합계 중량 세계신기록을 세우며 북한에 3번째 금메달을 안겼다. 북한은 29일 유도 여자 52K급의 안금애와 역도 남자 56Kg급의 엄윤철이 금메달을 따 30일 현재 금메달 3개, 동메달 1개로 국가별 메달 레이스에서 4위에 올라 6위인 한국을 앞지르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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