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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조준호 “값진 동메달 획득”
[헤럴드생생뉴스]조준호(24.한국마사회)가 판정 번복 패배를 딛고 값진 동메달을 획득했다.

조준호는 7월 29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엑셀 노스아레나에서 열린 2012 런던올림픽 유도 남자 66kg 이하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고이 우리아르테(스페인)를 연장전 접전 끝에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써 조준호는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한국 유도 첫 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특히 그는 판정 번복 패배의 충격을 이겨내고 금메달 보다 값진 동메달을 차지하며 감동을 선사했다.


조준호는 앞서 8강전에서 일본의 에비누마 마사시에게 억울한 패배를 당해 준결승 진출에 실패 한 바 있다. 처음에 심판들은 조준호가 승리했음을 선언했지만 이후 국제유도연맹 심판위원장이 개입하면서 판정이 번복됐다.

어이없는 판정 번복 패배에 조준호는 한 동안 매트에 넋이 나간 표정으로 서있었다. 하지만 조준호는 포기하지 않았다. 충격의 패배를 잊고 그는 패자부활전에서 영국의 콜린 오츠를 유효 2개로 이기고 동메달 결정전에 진출했다.

동메달 결정전에서 조준호가 만난 우리아르테는 2009년 로테르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위를 차지한 강자.

조준호는 초반 신중하게 경기를 풀어갔으며, 우리아르테의 기술을 잘 방어하며 경기를 연장전으로 끌고 갔다. 연장전 역시 두 선수는 양보 없는 승부를 펼쳤고 결국 위장공격을 구사했다는 판정을 받은 우리아르테가 조준호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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