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런 국내 스포츠팬들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 스마트TV기반의 ‘네이트TV’에 올림픽 특집페이지를 오픈한다고 27일 밝혔다. SK커뮤니케이션즈가 출시한 네이트TV는 스마트TV 기반의 통합방송서비스 앱이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올림픽 기간에 네이트TV에 올림픽 특집페이지를 열고 대회기간 중 각 종목 하이라이트 영상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도록 지원한다. 하이라이트 영상은 런던과의 시차로 새벽에 생중계되는 경기를 보지 못한 이용자들에게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 네이트TV는 ’TV톡’기능으로 방송시청 중 내 의견을 작성해 다른 시청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추천방송’을 통해 많은 사람들이 공감한 방송 및 동영상을 자동으로 추천해 주는 서비스를 마련했다. 이런 이용자참여형 시스템은 올림픽 기간 중 스포츠팬의 즐거움을 배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NHN은 네이버 올림픽 특집페이지에 전날의 경기 결과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간추려 제공하는 ‘런던24시’와 ’4분할 화면기술‘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용자들은 26일 한국과 멕시코의 올림픽 축구 본선 1차전부터 이 서비스를 만날 수 있다. 4분할 화면기술로 이용자들은 동시에 최대 네 경기까지 한 번에 시청할 수 있다. 이용자들은 여러 결승전이 벌어질 때, 나머지 경기 결과를 자막을 통해서나 접해야 했던 안타까운 상황은 더 이상 경험할 필요가 없어졌다. 또 ’런던24시‘를 통해 새벽 시간에 열린 경기를 쉽고 빠르게 확인할 수 있다. ’런던24시‘는 PC는 물론 모바일로도 제공되며 모바일 서비스는 와이파이(Wi-fi)는 물론 3G 망에서도 이용 가능하다.
한편 다음커뮤니케이션은 ’런던2012’ 중계센터를 오픈한다. 이용자들은 이 서비스를 PC와 모바일은 물론 지하철 1호선~4호선에 설치된 ’디지털뷰’를 통해 하이라이트 동영상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다음은 이번 올림픽 기간 중 ’이용자 참여형 서비스’로 승부할 계획이다. 우선 ’런던2012’ 하이라이트 동영상에는 네티즌의 참여도를 반영한 인기 영상을 제공해 네티즌 선택의 폭을 넓힌다. 또 올림픽 개막 일정에 맞춰 ‘런던의 신’ 등 다양한 올림픽 관련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27일(한국시간) 오전 9시에 자사의 올림픽 특별페이지에 오픈하는 ‘런던의신’은 ‘네티즌 장외 올림픽’이라고 할 수 있다. 올림픽 팬은 매일 진행되는 경기의 결과를 예측해서 다음 측이 제공하는 퀴즈 형태의 문제를 풀어 나간다. 참가자들의 순위를 가려 폐막 후에 소정의 선물을 증정한다.
서지혜기자/gyelov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