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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NBC, 올림픽방송 광고판매 1조원 돌파, 사상최고 기록
미국 방송국 NBC의 올림픽 광고 판매수입이 1조원을 돌파해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NBC는 27일 개막해 17일간의 열전에 돌입하는 런던올림픽 의 중계방송 광고판매수입으로 10억달러(1조1470억원)를 거둬들였다고 26일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NBC가 기록한 광고판매수입 8억5000만달러를 훌쩍 뛰어넘는 액수다. 이는 NBC유니버설이 소유한 TV네트워크 NBC와 스페인어 방송 텔레문도, 케이블방송인 MSNBC, CNBC, NBC 스포츠그룹과 온라인 등을 통한 광고수입을 모두 합한 수치다.

NBC유니버설에 따르면 메인 채널인 NBC의 황금시간대 분당 광고비가 4년전에 비해 10% 이상 증가했으며 디지털 광고 수입은 3배 이상 오른 6000만달러를 기록했다. NBC가 미국내 런던올림픽 독점 중계권료로 지불한 돈은 11억8000만달러로 사상최고의 광고 판매수입에도 불구하고 흑자를 낼지는 아직 장담할 수 없다고 NBC는 밝혔다. NBC의 런던 올림픽 방송 시간은 5535시간이며 아직 여분의 광고 시간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대선을 앞두고 재선을 노리고 있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선거캠페인을 위해 올림픽 방송 광고에 650만달러를 썼다고 NBC는 밝혔다. 라이벌인 공화당의 미트 롬니는 올림픽 방송 광고시간을 사지 않았다.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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