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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페이스북 첫 실적발표…1억5700만달러(주당8센트) 순손실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페이스북이 기업공개(IPO)이후 처음 발표한 실적에서 순손실을 기록했다.

페이스북은 2분기에 1억5700만달러(주당8센트)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2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전년동기 2억4000만달러, 주당11센트의 순이익을 냈던 페이스북은 이번 2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매출은 작년동기대비 32% 늘어난 11억8000만 달러로, 올해 1분기에 비해서는 12%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페이스북의 주당 순익(특별항목제외)과 매출을 각각 12센트, 11억5000만달러로 전망해 왔다.

한편 광고수입은 9억9200만달러를 기록해, 전년동기보다 28% 증가한 수치다. 광고수입은 전체 수입 중 84%를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광고수입은 양호한 편이지만 기업공개 이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된 경향이 있다고 분석했다.

페이스북 월이용자 수는 전년 동월비 29% 증가한 9억5500만명, 하루이용자 수는 32% 늘어난 5억5200만명으로 집계됐다. 특히 페이스북 측은 이 중 모바일 이용자가 5억4300만명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상장 이후 첫 실적 발표에서 페이스북의 기록은 월가 전망치에 부합하는 성적을 제출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매출 및 광고수입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데다, 순손실을 기록한만큼 향후 전망이 밝지만은 않다.

페이스북은 이 날 실적 발표 직후 거래에서 8.5% 급락한 26.84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서지혜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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