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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이유, 첫 더빙소감 “상대역 이기광에게 라이벌 의식 느꼈다”
아이유가 첫 애니메이션 더빙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아이유는 7월 26일 오후 2시 서울 CGV용산에서 진행된 ‘새미의 어드벤쳐2’(수입 : 데이지엔터테인먼트) 언론배급 시사회및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따라하기 보단 있는 그대로 연기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첫 더빙 연기에 대해 “새미의 어드벤쳐1‘에서는 에프엑스 설리 양이 연기를 했는데 나도 그것을 보고 많이 참고하고 공부했다. 설리양의 목소리가 곱고 예쁘게 잘 나왔더라. 나도 이렇게 예쁘게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아이유는 이어 “처음 영화 예고편을 봤을 때 김원효씨 연기한 것이 많이 나왔는데 정말 본인 캐릭터가 뚜렷하게 잘 표현돼 놀라왔다. 나는 더빙에 대해 잘 모르는 상태에서 캐릭터를 만들어서 연기해야 하기 때문에 애를 먹었다. 반면 김원효씨 연기는 정말로 자연스러워서 부러웠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리키 역을 맡았던 이기광에겐 정말 라이벌 의식이 많이 들었다. 더빙실에서 이기광의 목소리를 들었을 때 의식도 많이 했고, 신경이 정말 많이 쓰여 부담스러웠다”라고 덧붙였다.


아이유의 말에 이기광은 “대세 아이유가 라이벌이라고 말해줘서 영광스럽다. 데뷔 4년 차 가수인데도 아직도 앨범 녹음 중 내 목소리를 들을때 어색하더라. 하물며 영화 더빙은 더 어색하고 잘했는지 모를 정도로 부담스럽다”고 말했다.

‘새미의 어드벤쳐2’는 밀렵꾼의 그물에 걸려 세계 최대 규모의 아쿠아리움에 갇혀버린 새미와 레이의 탈출기를 그렸으며, 그들을 구하기 위해 아쿠아리움에 잠입한 손녀 엘라와 리키의 바닷 속 스릴 넘치는 모험이 더해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새미의 어드벤쳐2’는 보다 완성도 높은 3D 기술을 바탕으로 관객들로 하여금 해양 동물들과 함께 바닷 속을 누비는 다이나믹한 경험 또한 전해줄 것으로 기대되며, 아이유가 엘라 역을, 이기광이 리키 역을, 개그맨 김원효가 빅D 역을 맡아 탄탄한 목소리를 연기를 선보였다.

한편 ‘새미의 어드벤쳐2’는 오는 8월 2일 전세계 최초 개봉될 예정이다.


최준용 이슈팀기자/ issue@, 사진=황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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