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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차, 상반기 매출 42조1051억, 영업이익도 4조 돌파
[헤럴드경제=김상수 기자]현대자동차가 26일 상반기 동안 전년 동기 대비 11.6% 증가한 판매량을 기록하는 등 수출 호조에 힘입어 성장세를 이어갔다.

현대차는 이날 서울 양재동 본사에서 2012년 상반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갖고 올 상반기에 판매 218만2768대, 매출액 42조 1051억원, 영업이익 4조 7849억원, 경상이익 6조 2932억원, 당기순이익 4조 9982억원 등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판매는 전년 동기 대비 11.5% 늘어났다. 국내 시장에선 소비심리 위축으로 작년 동기대비 4.6% 감소한 32만7963대를 판매했다. 반면 해외 시장에선 작년 동기대비 14.9% 증가한 실적을 기록했다.

총 매출액은 판매 증가 및 제품믹스 개선 등의 영향으로 작년 동기대비 9.9% 증가한 42조1051억원을 기록했으며, 매출원가율은 플랫폼 통합 등의 효과로 전년보다 0.3%포인트 감소한 76.1%로 집계됐다.

상반기 영업이익은 작년 동기대비 21.0% 증가한 4조 7849억원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률은 11.4%에 이르렀다.

현대차 관계자는 “작년 하반기 이후 계속되고 있는 내수시장의 부진을 해외시장에서 만회한 결과 전체적인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특히 해외시장에서의 브랜드 가치 제고, 판매 단가 상승 등이 수익성 향상의 요인이 됐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향후 글로벌 수요 부진 우려과 업체 간 경쟁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되나 내실을 다져 수익성을 강화하는 방안으로 접근할 게획이다. 올해 중국 3공장 및 브라질 공장 가동으로 인한 생산 확대를 뒷받침할 수 있는 안정적인 품질경쟁력 확보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신차출시와 고객 서비스 강화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향상시킨다는 계획이다.

dlc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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