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제주)김영상 기자]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은 25일 “불확실성이 확연한 이 시대에는 변화하는 자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이라며 “제주포럼에서 불확실성 시대의 생존전략을 함께 찾아보자”고 말했다.

허 회장은 이날 제주 해비치호텔에서 열린 ‘전경련 제주하계포럼’ 개막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허 회장은 “최근 많은 기업들이 선제적으로 비상경영 체제로 전환하는 등 위기관리에 들어갔다”며 “하지만 이번 위기국면은 오히려 우리에게 좋은 도약의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것이 우리가 하기 나름”이라며 “만일 우리가 그나마 충분치 않은 시간과 힘을 낭비한다면 이번 위기를 극복하기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허 회장은 “그러나 우리가 서로를 격려하고 힘을 결집한다면 기회는 우리의 것”이라며 “앞으로 우리는 시대흐름에 맞춰 지식기반형 경제 구조로 혁신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기업 환경과 관련해서 “바야흐로 모바일과 SNS는 새로운 생태계를 만들어내고 있다”며 “여기에서 새 비즈니스와 새 기회를 찾아야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지식기반형 경제와 무역허브 그리고 모바일 생태계를 융합해 강력한 성장 모델을 만들어 낸다면 경제강국의 길은 훨씬 앞당겨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포럼도 이런 취지에서 준비됐다”며 “제주에서 새로운 성장전략을 논의하자”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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