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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바람사’ 민효린 “춥고 수영 못하는데 수트까지..”
배우 민효린이 날씨와 의상 때문에 촬영장에서 겪은 고초를 전했다.

민효린은 7월 25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메가박스 코엑스점에서 열린 영화 ‘바람과 함께 사라지다’ (감독 김주호)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했다.

그는 이날 행사에서 “다른 무엇보다 추위때문에 고생을 많이 했다. 겨울에 촬영을 했기 때문에 진짜 추웠다. 방한 제품도 통하지 않았다. 영화가 끝나고 나서 박수소리가 나니까 고생했던 것도 생각나고 기분도 좋아서 눈물이 날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이어 “처음에 수트를 입었을 때 숨도 잘 못 쉴 정도였고 배 나온것이 보일까봐 숨도 잘 못쉬었다. 하지만 영화를 찍으면서 밤마다 삼겹살 같은 맛있는 것들을 많이 주셔서 옷이 더욱 타이트 해졌었다”고 말해 현장의 웃음을 자아냈다.

아울러 민효린은 “수영을 못해서 촬영 당시 많이 힘들었는데, 차태현 선배님이 용기도 주고 잘 이끌어주셔서 무사히 촬영을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민효린은 극중 강단 있고 사랑스러운 잠수의 여왕 수린 역을 맡았다. 그는 청순한 외모와 사랑스러운 성격을 지닌 해녀로, 남성들의 마음을 단번에 빼앗아 버린다.

그는 동수(오지호 분)의 여동생이자 덕무(차태현 분)의 마음을 단 번에 빼앗아 버린 장본인으로, 스페셜리스트 중 마지막으로 합류해 위기에 봉착한 팀 내 구원투수로 잠수 전문가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한다.

끝으로 민효린은 “여름 시즌에 시원한 영화를 선보일 수 있어서 좋았고, 더불어 많은 사랑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바람사’는 조선 최고의 ‘꾼’들을 소집하는 리더이자 서빙고를 통째로 터는 작전을 세우는 천재적 지략가 덕무를 필두로, 기존 사극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각기 다른 전문 분야의 일인자들이 등장한다.

또한 조선판 ‘어벤져스’라 할 수 있는 실력파이자 친근하고 인간적 매력을 겸비한 캐릭터들이 다채로운 재미를 전할 예정이다.

한편 ‘바람사’는 조선시대 금보다 귀한 권력의 상징 얼음을 훔치기 위해 모인 각 분야 스페셜리스트들이 모여 펼치는 시원한 작전을 그리고 있다. 오는 8월 9일 개봉 예정.

조정원 이슈팀 기자 chojw00@ 사진 송재원 기자 su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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