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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꼼수, “신동엽-강호동 검찰 소환 임박” 주장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 팟캐스트 방송 ‘나는 꼼수다(이하 ’나꼼수‘)’가 국민MC 강호동 신동엽이 곧 검찰에 소환될 것이라는 관측을 내놨다.

‘나꼼수’를 진행하고 있는 김어준 딴지일보 대표와 주진우 시사인 기자는 19일 업로드된 방송을 통해 “검찰에서 신동엽과 강호동을 곧 소환할 것”이라면서 “검찰이 거물급 MC들의 스캔들을 이용해 더 거대한 무엇인가를 덮으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두 사람과 저축은행 비리와의 연관성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나꼼수’는 지난해 방송을 통해 “신동엽과 강호동이 저축은행 비리에 연루된 혐의로 내사를 받고 있다”고 주장해 큰 파장을 일으켰다.

당시 방송에서는 최근 피습사건으로 화제가 된 은경표 전 PD가 2006년 자신의 엔터테인먼트 회사를 담보로 사촌형인 은인표 씨가 대표이사로 있는 전일저축은행에서 대출을 받는 과정에서 ‘회사의 신뢰도’ 상승을 위해 이사로 등재된 강호동 신동엽 유재석 등 국내 톱 MC를 앞세워 총 200억 원을 대출받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나꼼수’ 측은 “세 MC가 거액의 계약금을 받은 점, 대출서류에 직접 도장을 찍은 점 등을 들어 도의적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강조했다.

주진우 기자는 ‘나꼼수’의 19일 방송 말미, 이 같은 주장을 한 번 더 언급하며 “저축은행 비리를 수사하고 있는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에서 지난 5월 26일 쉬고있는 연예인 신정환을 소환해 조사했다”면서 “T엔터테인먼트의 이사로 해서 50억을 부정대출했다 회사가 망가졌다. 검찰은 지난 2년간 그 회사를 조사했는데, (신정환의) 다음 타깃은 최근 피습된 은경표 전 PD와 강호동 신동엽”이 되리라고 관측했다. 

덧붙여 '나꼼수' 측은 "2년간 검찰이 수사해온 연예인 사건을 써먹을 때가 된 것"이라면서 "이는 더 큰 것을 감추기 위한 것이다. 여기가 바로 관전포인트다"고 말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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