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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애플 아이폰 2600만대...3000만대 못팔았다
애플 실적발표 순익88억달러ㆍ매출350억 달러...시장 예상치 밑돌아

[헤럴드경제=서지혜 기자] 애플이 24일(현지시간) 장 마감 후 발표한 실적이 예상치를 크게 밑돌아 시장에 충격을 주고 있다.

애플은 이 날 장 마감 후 6월 말로 끝난 회계년도 3분기(4월~6월)에 88억달러(주당 9.32달러)의 순익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동기 순익 73억 달러(주당 7.79달러)에 비해서는 늘어난 수치지만 전문가들이 예상한 10.35달러에는 못미친다. 매출 역시 350억 달러로 전년 동기에 비해 23% 정도 증가했으나, 예상치 372억달러를 밑돌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이 애플의 실적이 기대치를 하회한 이유로 아이폰 판매 부진을 들고 있다. 애플은 최근 분기에 아이폰 2600만 대, 아이패드 1700만 대, 맥 컴퓨터 400만 대를 판매한 것으로 집계했다. 아이패드 판매량은 시장예상치를 넘어섰지만 아이폰은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는 평가다. 소비자들이 가을께 ’아이폰5’가 나올 것이라고 예상해 구매를 늦춘 탓으로 풀이된다.

한편 애플의 4분기(7월~9월) 예상 실적 전망도 다소 실망스럽다. 애플의 다음 분기 예상실적은 주당이익 7.65달러, 매출액 340억달러다.

애플의 주식은 이 날 실적 발표 이후 장외거래에서 5.8% 하락한 가격에 거래됐다.

서지혜기자/gyelov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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